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 정유 플랜트 준공

입력 2011-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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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불 규모 윤활유 중간재 생산…바레인 사업 확대 전망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바레인 밥코가 발주한 정유플랜트 시설의 준공식을 가졌다. 박기석 사장(왼쪽)이 칼리파 바레인 수상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 정유 플랜트를 완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바레인 밥코의 정유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준공식에는 칼리파 바레인 수상과 압둘 후세인 에너지 장관 겸 밥코 회장,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 등 정부 관계자와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페르시아만의 바레인 시트라 지역에 건설된 이번 정유 플랜트는 연간 40만톤의 윤활유 중간재를 생산하는 시설로, 생산된 중간재는 유럽과 아프리카로 수출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8년 일괄턴키방식으로 3억3000만달러에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바레인은 화공·철강·수처리 플랜트가 모두 진행되고 있어 삼성의 사업영역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나머지 플랜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삼성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사는 현지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부지의 토양상태가 부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무사히 마쳤고, 공기 준수와 무재해 1000만인시(Man-Hour)까지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칼리파 바레인 수상은 “빠듯한 일정 안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엔지니어링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라며 “예정대로 플랜트를 가동하여 본격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정유 플랜트 외에도 수처리·철강 플랜트를 연달아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는 등 바레인 내에서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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