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9시49분 현재 전날보다 1.30포인트(0.07%) 오른 1857.8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급등 부담에 혼조세로 마친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최근 이틀간의 급등세에 따른 부담과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늘면서 낙폭을 줄이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24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5억원, 80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17억원, 비차익거래로 51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2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와 의약품, 화학, 운수창고, 유통업, 종이목재, 제조업, 전기전자, 음식료업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 은행, 증권, 철강금속, 섬유의복, 서비스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금융업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현대차와 POSCO, 기아차가 반등했으나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약보합에서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8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34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