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을 앞두고 전격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에 하이마트가 오르고 있다. 반면 유진기업은 하락세다.
30일 오후 1시10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보다 5000원(6.93%)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대로 유진기업은 175원(5.81%) 내린 2835원을 기록중이다.
유진그룹과 하이마트는 같은 날 오전 임시주주총회 개최에 앞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하이마트 각자 대표이사체제 운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회사발전과 주주이익을 위한 현명한 결단을 환영한다”며 “유 회장과 유진그룹 관계자들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유 회장의 하이마트 이사선임도 찬성한다”고 화답했다. 유진그룹도 “그동안 주주와 고객,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현 상황을 원만히 수습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고 대화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상화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 소식 이후 하이마트는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20% 가량 급락했다”며 “타결 소식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반대로 유진기업은 하이마트의 경영권을 완전히 가져갈 것이라는 기대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잠정 합의 소식에 주가가 조정을 겪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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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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