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전에 무슨일이...

입력 2011-11-30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북 울진원전 4호기의 증기발생기내 전열관(傳熱管)이 무더기로 손상된 것으로 드러나 원전 측이 긴급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따.

30일 울진원전에 따르면 최근 원전 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2개에 연결된 1만6천400여개의 전열관 가운데 3천800여개가 두께가 얇아지는 등 일부 마모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다.

전열관은 증기발생기내 열을 전달하는 관으로 터질 경우 외부공기와 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울진원전 관계자는 "증기발생기내에 수만개의 전열관이 연결돼 있어 일부가 마모되더라도 관을 막으면 안전에는 별 문제가 없다"며 "현재 일부 마모된 전열관 보수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원전측은 문제가 된 전열관중 900여개는 관막음을 통해 폐쇄하고 나머지는 관 내부를 보강하는 관재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일단 전열관 재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전열관을 수리한 뒤 오는 2016년께 교체할 예정인 4호기내 증기발생기 자체를 3년 앞당겨 2013년께 교체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17,000
    • +3.39%
    • 이더리움
    • 5,106,000
    • +9.31%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4.33%
    • 리플
    • 2,062
    • +4.67%
    • 솔라나
    • 334,400
    • +3.18%
    • 에이다
    • 1,405
    • +4.93%
    • 이오스
    • 1,141
    • +2.42%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83
    • +9.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3.47%
    • 체인링크
    • 25,680
    • +5.25%
    • 샌드박스
    • 8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