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사회적 합의 없는 한미FTA는 무효”

입력 2011-11-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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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출연진인 김용민 시사평론가(왼쪽부터),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민주당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30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나꼼수 야외공연에서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는 30일 “사회적 합의 없는 한미FTA은 무효이다”라고 주장했다.

나꼼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야외 공연에서 “중요한 국가정책을 이렇게 처리할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행 처리를 주도한 정부와 여당도 강하게 비판했다.

‘한미 FTA 무효’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오후 9시 현재 주최측 추산 5만여명이 운집했다. 경찰은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당초 가슴 통증으로 출연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염려도 제기됐지만 출연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꼼수는 오는 주말에는 10만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한미FTA 반대 집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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