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계열 고려개발 워크아웃 신청

입력 2011-12-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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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계열사인 고려개발이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고려개발은 지난달 30일 주채권은행인 농협을 비롯한 채권단 측에 기업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고려개발의 채권단은 이날부터 채권금융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시공순위 38위인 고려개발은 지난 2009년부터 안양사옥, 천안콘도, 철구사업소 등 자산을 매각하고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자구노력을 기울였다. 대림산업에서 3800여억원의 지원을 받아 유동성을 만들었다. 이 비용은 대부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과 이자 지급에 사용했다.

PF 대주단을 포함한 금융기관은 최근 2년간 크레디트라인 축소와 회사채, PF 상환으로 7300여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개발은 최근 용인송복 PF 사업을 관리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변경키로 하고 채권단에 금리감면과 3년 만기 연장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으로 합의하지는 못했다.

현재 고려개발이 진행 중인 공사는 대부분 관급 토목공사다. 이들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개발 관계자는 “채권 금융기관들과 협의해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기울여 성공적인 워크아웃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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