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대형 광센서 LCD패널 양산

입력 2011-1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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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일 광센서 일체형 대형 LCD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광센서 일체형 LCD 패널은 적외선을 이용해 터치를 인식하며, LCD 패널이 패널 위에 올라간 물체의 반사 이미지를 직접 감지하는 방식이다.

제품은 △40인치의 화면 △16:9의 화면비 △광시야각 △Full HD 해상도 △픽셀 단위에서 터치 인식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위에 올려진 사물은 캡쳐할 수 있으며, 키보드·마우스·이미지 스캐너 등의 입력 기능을 패널 위에서 모두 구현 가능하다.

제품 내구성은 강화유리를 채용해 80킬로그램의 외부 하중에도 견디도록 했다.

패널은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사가 공동 개발한 테이블 PC형태의 'SUR40'에 적용되어 지난 달부터 사전 주문 판매를 시작했다. 'SUR40' 제품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해 성능을 입증 받았다.

박용환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광센서 일체형 LCD는 단순히화면표시 기능을 뛰어 넘어 상호 소통이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며 “업계 최초 대형 광센서 일체형 LCD 패널 양산을 시작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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