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앙은행이 유럽발 신용경색 리스크 해소를 위해 유동성 공급하기로 하는 등 공조에 나선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피가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16포인트(3.80%) 오른 1917.6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2260억원, 기관이 4180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70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세로 전체적으로는 4236억원 매수우위다.
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지준율 인하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철강 금속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증시 호조에 증권주도 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48%(4만5000원)오른 10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2% 이상 오르며 50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07포인트(2.04%) 오른 502.88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