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 "신당창당, 강남출마 생각없다"

입력 2011-12-01 11:58 수정 2011-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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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당 창당과 내년 총선 강남 출마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일 안철수연구소 판교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은 "신당 창당이라든지 강남 출마설 등 여러가지 설이 많은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전혀 그럴 생각도 없고 조금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안 연구소가 밝힌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자신의 안랩 지분 50%를 기부하기로 한 것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입장도 포명했다.

안철수 원장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기부는 장학재단 형태가 아니라 보다 더 발전된 형태"라며 "21세기에 걸맞는 많은 사람이 더 나아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여러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법적인 제약들로 쉽게 않아 정부에 건의를 통해 다른 획기적인 형태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홍선 대표는 "안 연구소의 존재의 의미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라는 점에서 꾸준히 이어져 온 창업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의미"라며 "안 원장의 최근 입장 표명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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