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가 런던올림픽을 포기한 까닭은?

입력 2011-12-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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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신수지(20ㆍ세종대)가 발목부상으로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체조협회는 1일 "신수지가 발목 부상이 악화돼 3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 파견 최종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레올림픽은 5장의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패자부활전' 성격의 대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리듬체조에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신수지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 49위에 그쳐 올림픽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부상으로 제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점수 조작설을 제기해 협회로부터 경고성 근신 징계를 받는 등 올해 우여곡절을 겪었다.

프레올림픽에 신수지가 결장하면서 한국 대표로는 김윤희(20·세종대)가 단독으로 출전한다. 김윤희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개인종합 44위에 올랐고 전국체전에서는 신수지를 제치고 일반부 금메달을 따냈다.

내년 1월 16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프레올림픽은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사흘동안 영국 런던의 오투아레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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