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정기준, 드디어 정체 밝히다

입력 2011-12-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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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뿌리깊은나무' 방송캡쳐

세종 이도(한석규 분)와 밀본의 정기준(윤제문 분)이 드디어 대면했다.

1일 방송된 SBS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18회에선 우연찮게 이도와 정기준이 마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글 반포로 인해 가슴이 답답했던 이도는 무휼(조진웅 분)과 소이(신세경 분)를 데리고 잠행을 나섰다. 그 와중에 무휼은 고기를 마련하기 위해 가리온을 찾아갔다.

가리온이 이도에게 고기를 대접하는 사이 무휼은 고기를 굽는 개파이(김성현 분)의 실체를 파악했다. 무휼과 개파이가 서로 칼을 겨누자 가리온은 이도에게 "나를 만나고 싶었다며?"라며 실체를 밝혔다. 가리온이 밀본의 정기준이었던 것.

가리온은 상 위에 놓인 세종의 술을 마시며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한 것이 아닌가. 이도"라고 했다. 세종은 가리온의 정체를 눈치채고 "정기준이냐"고 반문했다.

정기준과 세종이 드디어 대면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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