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내부순환로 차량 추락사고 현장에서 합동조사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사고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시 도로시설관리과 사무실과 사고현장에서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방경찰청, 대학교수, 도로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8일과 30일 내부순환도로에서 트럭 추락사고로 운전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방지 대책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조사대상은 홍제천 등 하천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건설된 내부순환로의 곡선구간과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램프진입 접속부 등 사고발생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시는 합동 조사 결과 사고방지 대책 마련 및 시설보완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고위험구간에 경광등 및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등 안전시설 보완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