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진들 “전대룰 갈등, 자제해야”

입력 2011-1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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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의원 등 중진의원 12명은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통합전당대회 관련 경선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은 회동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대룰에 대해 강한 주장이 있고 논란이 이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통합 성공 여부에까지 문제가 되는 논란은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민주진보진영에서 추진해온 대통합이 큰 고비는 넘긴 것 같다”며 “혹시 앞으로 있을지 모를 걸림돌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염려하는 취지에서 오늘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력간 합치는 덧셈의 통합이 아니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도록 혁신하는 ‘곱셈의 통합’을 만들자는 데 우리는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은 소통이고, 필요하면 이해관계를 잘 조정하는 정치력이 발휘돼야 한다”며 “주요한 정치인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힘을 합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 의원을 비롯, 김성곤·김영진·김영환·박병석·이낙연·이미경·이종걸·원혜영·전병헌·조배숙·추미애 등 당내 3선 이상 중진의원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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