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부산서 한나라당 압도

입력 2011-12-02 11:12 수정 2011-12-02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 “쓸데없는 짓 말라” 특임장관실에 경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1일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 등 일각에서 제기된 추측을 일축하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은 이완됐으나 그의 파괴력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임장관실이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신당이 38%의 지지율로 18%에 머문 한나라당을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대로라면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에서 안철수 신당에게 처절하게 무릎을 꿇는 셈이다. 민주당은 10%대 초반, 박세일 신당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산지역 일간지 국제신문을 통해 1일 보도됐다.

텃밭인 부산·경남의 이상기류가 사실로 확인되자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그 책임을 여론조사를 실시한 특임장관실로 돌렸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특임장관실이 나서서 있지도 않은 신당, 하지도 않겠다는 신당을 넣어 여론조사를 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유령에게 옷을 입히고 치장하고 국민에게 실체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서 어쩌자는 것이냐”며 “(4.27)김해을 재보궐선거 당시 (직원)수첩을 흘려 선거악재를 만든 특임장관실이 또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게 대통령이 특별히 지정하는 일을 하는 특임장관실의 고유 업무이냐”며 “주어진 일에나 충실하고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12,000
    • +3.35%
    • 이더리움
    • 3,240,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44,400
    • +0.23%
    • 리플
    • 777
    • +1.44%
    • 솔라나
    • 185,700
    • +2.77%
    • 에이다
    • 480
    • +0.21%
    • 이오스
    • 673
    • +0.45%
    • 트론
    • 199
    • -2.4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1.65%
    • 체인링크
    • 15,220
    • +5.84%
    • 샌드박스
    • 34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