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부산서 한나라당 압도

입력 2011-12-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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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쓸데없는 짓 말라” 특임장관실에 경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1일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 등 일각에서 제기된 추측을 일축하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은 이완됐으나 그의 파괴력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임장관실이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신당이 38%의 지지율로 18%에 머문 한나라당을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대로라면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에서 안철수 신당에게 처절하게 무릎을 꿇는 셈이다. 민주당은 10%대 초반, 박세일 신당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산지역 일간지 국제신문을 통해 1일 보도됐다.

텃밭인 부산·경남의 이상기류가 사실로 확인되자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그 책임을 여론조사를 실시한 특임장관실로 돌렸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특임장관실이 나서서 있지도 않은 신당, 하지도 않겠다는 신당을 넣어 여론조사를 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유령에게 옷을 입히고 치장하고 국민에게 실체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서 어쩌자는 것이냐”며 “(4.27)김해을 재보궐선거 당시 (직원)수첩을 흘려 선거악재를 만든 특임장관실이 또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게 대통령이 특별히 지정하는 일을 하는 특임장관실의 고유 업무이냐”며 “주어진 일에나 충실하고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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