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 절반 이상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르바이트 구직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 423명을 대상으로 '자수성가의 가능성'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의 58%가 '쉽게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노력한다면 자수성가할 수 있다'는 답변은 42.3%를 차지했다.
또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노력이나 실력보다는 운이라고 답했다. '운'이라고 답한 대학생은 40.9%로 '노력'(26.5%)이나 '실력'(16.1%)이라고 응답한 사람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한편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성공 아이콘으로는 안철수(35.9%), 김연아(7.8%), 유재석(6.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