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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나운서협회는 2일 '2011 한국아나운서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MBC 이재용 아나운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최근까지 '불만제로'와 '기분 좋은 날'을 진행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말 개편에 맞춰 하차했다. 이 아나운서는 건강검진에서 위암 초기로 확인돼 지난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혁 MBC아나운서국장은 "이 아나운서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회복이 굉장히 빠르다고 들었다"며 "방송 복귀 시기는 건강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V진행상은 OBS 홍원기 아나운서가 받았고 라디오진행상은 극동방송의 김성윤 아나운서에게 돌아갔다.
스포츠 캐스터상은 KBS 표영준 아나운서, 지역 아나운서상은 CBS청주 최영실, 극동부산 장영회 아나운서가 차지했다.
또 아나운서 클럽상은 SBS 정석문, MBC 차미연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고(故) 장기범 아나운서를 기려 모범적 활동을 해온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장기범상은 CBS 아나운서부와 KBS 김진형 아나운서에게 돌아갔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7시 목동 현대백화점 토파즈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