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혼다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북미와 일본 등지에서 자동차 30만4035대를 리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는 이번 리콜은 에어백 결함에 따른 것으로 차량 충돌 시 과도한 압력으로 운전자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01년과 2002년 사이에 만들어진 어코드와 시빅, 오딧세이, 파일럿, 아큐라, CR-V 모델로 미국에서 27만3000대, 캐나다에서 2만7000대, 일본 2000대 등이다.
앞서 혼다는 지난 2008년 11월과 2009년 6월, 2011년 4월에도 리콜을 실시, 이번까지 포함하면 3년새 총 95만2118대를 리콜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