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지도부 바뀌는 게 쇄신은 아냐”

입력 2011-1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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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은 2일 여권의 쇄신방향과 관련해 “지도부를 바꾸는 것은 쇄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이(친이명박) 직계인 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힌 뒤 “결과가 안 좋은데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고 쇄신 얘기하고 (지도부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집권 이후에 4번째 당 대표를 바꿨지만 국민들이 한나라당이 바뀌었다, 쇄신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어 “쇄신하려면 쇄신을 주장하는 그 분들이 먼저 실천하는 게 맞지 본인은 쇄신 안하고 대통령 쇄신해라, 당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메아리 없는 공허한 목소리”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홍준표 대표의 내년 총선 불출마 요구에 대해선 “홍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우리 한나라당의 중요한 자산 중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분이 주도적으로 해서 공천하면 사심 없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총선 공천문제에 대해서는 “원칙론만 가지고는 국민들이 판단하게 어려울 것”이라며 “진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려고 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분, 순수한 마음을 가진 분을 제대로 발굴해서 공천을 해야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당내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조기 등판론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 다수가 박근혜 대표에 대해 비판적인 분들이 선거 앞두고 주장을 하니까 쇄신을 위한건지 선거에서 도움 받기 위한건지 불신이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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