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3조9156억에 인수(종합)

입력 2011-12-02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지주가 2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3억2094만여주, 지분율 51.02%) 인수 가격을 4903억원 인하한 3조9156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오후 3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합의안을 승인했다. 하나금융은 주당 인수가격을 기존 1만3390원에서 1만1900원으로 1490원(11%) 낮췄다. 론스타와의 체결한 최초 인수가인 4조6888억원에 비해서는 7762억원을 인하했다.

하나금융은 또 지난 9월 이후 매월 100원씩 가산하는 배당금 조항을 없애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9월 이후 지연배상금으로 200원을 주도록했는데 이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지연배상금까지 고려하면 이번 인수가격은 기존에 비해 5560억원 낮춘 것이다. 론스타와의 체결한 최초 인수가인 4조6888억원에 비해서는 7762억원을 인하했다.

하나금융은 론스타와의 계약기간도 내년 2월29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론스타에게 내년 1일1일부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오후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과 만나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는 4일 귀국한 뒤 공식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론스타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면 다음 중 중에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금융위의 승인을 받고 5영업일 이내에 매매대금을 지급하면 외환은행 인수 절차는 마침표를 찍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23,000
    • +1.02%
    • 이더리움
    • 4,045,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9%
    • 리플
    • 3,975
    • +4.8%
    • 솔라나
    • 252,300
    • +1.28%
    • 에이다
    • 1,135
    • +0.62%
    • 이오스
    • 930
    • +2.31%
    • 트론
    • 364
    • +3.12%
    • 스텔라루멘
    • 499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0.44%
    • 체인링크
    • 26,710
    • +0.38%
    • 샌드박스
    • 540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