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이후 아파트에 대해서만 공개하던 전·월세 실거래자료를 지난 3일부터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주택까지 확대해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간 아파트로 한정된 실거래가 공개대상 주택의 범위를 확대해 임차인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모든 주택 유형별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금년 1~10월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39.9만건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8만4000건(서울 15만5000건), 지방 11만5000건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연립 12만7000건, 단독·다가구 2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1월 이후 확정일자를 받는 전월세 실거래자료는 아파트 거래 내역과 함께 매월 25일경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차인이 원하는 수준의 주택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모든 주택 유형에 대해 지역별·금액별·면적별·기간별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