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11월 IPTV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후 3년 만에 지속적인 콘텐츠 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3년 만에 300만명의 올레TV 고객을 확보하며 디지털 유료방송 선두사업자로 자리잡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처럼 빠르게 올레TV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콘텐츠 경쟁력 △스마트 기능 △다양한 상품 등 때문인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KT는 “상품 출시 후 3년간 VOD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상위 10개 중 6개가 어린이용 콘텐츠”라며 “카테고리별 이용현황을 보면 키즈와 애니메이션이 각각 28.2%, 17%로 어린이들이 주로 보는 VOD가 45.2%의 비중을 차지해 어린이들이 올레TV를 제일 많이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올레TV는 지상파는 물론, tvN, OCN, M.net, 온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의 실시간 채널을 180여 개 제공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고화질(HD) 채널과 3D 전용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쇼핑, 게임, 노래방, 날씨, 교통정보 등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127종의 양방향 TV앱 서비스를 제공해 TV를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집전화 등 통신상품과 결합하면 더욱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요인으로 꼽힌다.
KT는 내년에도 올레TV 서비스를 강화한다. KT 관계자는 “내년부터 기존의 셋탑박스에서 성능을 향상시킨 스마트 셋탑박스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IPTV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고 웹 브라우저 제공 등 올레TV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올레TV 이용자들은 PC수준의 빠른 웹 서핑이 가능하고, 인터넷상의 모든 콘텐츠를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TV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게 된다.
또 TV에서 콘텐츠 연동형 커머스 기능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케이블 채널이나 VOD를 시청하면서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품의 정보를 얻고 곧바로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300만 고객님들의 사랑 덕분에 올레TV가 압도적인 1위의 IPTV로 거듭날 수 있었던데 깊은 감사드린다”며 “올레TV는 앞으로도 스마트 IPTV, N-Screen TV 등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TV 시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3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전국민 대상 ‘전국민 빵빵 이벤트’를 진행, 신규 가입고객 중 매일 1명씩 10돈의 황금 TV 기념주화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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