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 ‘통합안건’ 의결… 통합진보전당 탄생 목전

입력 2011-12-04 16:49 수정 2011-12-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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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이 민주노동당, 새진보통합연대(통합연대)와 통합 안건을 의결하면서 통합 진보정당 출범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참여당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임시 전국 당원대회를 열어 ‘통합진보정당 추진 승인의 건’을 표결에 부친 결과 전체 주권 당원 8763명 중 6765(77.2%)명이 참여, 89.33%의 찬성률(5043명)로 의결됐다.

참여당은 온라인·ARS·모바일 투표와 시·도당 현장 투표 그리고 이날 실시된 중앙당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당이 통합안을 의결하면서 진보 통합 주체들이 당원들의 승인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따.

민노당, 참여당, 통합연대는 5일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당명과 당헌, 강령을 확정하고 선관위 등록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명은 ‘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진보노동당’ 중 당원 전수조사 50%,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를 각각 반영해 결정키로 했다.

당명을 확정하면 11일 중앙당 창당 선포식을, 내년 1월8일까지 16개 시·도 당 창당식을 열고, 내년 1월15일께 통합 진보정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통합 정당의 지도부는 이정희 민노당 대표와 유시민 참여당 대표, 심상정 통합연대 대표 등 3명이 공동 대표를 맡고, 강기갑 민노당 원내대표와 김선동 민노당 원내부대표가 원내지도부로 임명된다.

유시민 대표는 “참여당, 민노당, 통합연대 당원들은 모두 각자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두터운 믿음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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