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탁 비리가 불거진 교통안전공단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교통안전공단은 본사 조직 규모를 현행 44개 부서에서 35개 부서로 20% 줄이고, 13개에 달하는 지사 역시 6개 지역본부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바뀐 조직에 맞춰 부서장급 인사 86%를 물갈이 하는 공단 창립 이래 최대폭의 인사도 단행했다.
보직을 맡는 2급 이상이 임명될 수 있는 직위도 103개에서 85개로 줄이고, 직무별 진입 장벽을 제거했다. 이에 향후 보직을 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양평연수원에서 정일영 이사장을 포함해 임원과 본사 모든 실·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전보
▲대외협력실장 오인택 ▲경영기획처장 이익훈 ▲지속가능경영처장 서종석 ▲교통안전정보처장 김영순 ▲운영지원처장 김영준 ▲재정회계처장 박상언 ▲자격관리처장 김도환 ▲안전연구처장 박웅원 ▲녹색안전처장 강동수 ▲교통복지처장 조윤구 ▲철도안전처장 최양규 ▲철도심사처장 허남규 ▲항공안전처장 신홍철 ▲항공시험처장 김원호 ▲검사기준처장 강병도 ▲자동차검사처장 염종관 ▲검사기술처장 허필입 ▲CNG 검사처장 백안선 ▲연구기획실장 윤용안 ▲조사인증실장 이종현 ▲성능평가실장 김규현 ▲신교통연구실장 권해붕 ▲국제기준실장 김종수 ▲교통안전교육센터장 권기동 ▲서울지역본부장 강순봉 ▲경인지역본부장 노태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이명룡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성백승 ▲호남지역본부장 김완섭 ▲중부지역본부장 정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