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9포인트(1.50%) 오른 505.82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기관과 나흘 연속 사자우위를 보인 개인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억원, 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5.69% 급등했고 기계장비 운송, IT부품 등이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는 2% 넘게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운송장비부품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2.95% 올랐고 CJ E&M도 5.36% 급등했다. 다음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도 상승세를 탔다. 안철수연구소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스코ICT와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마트 지분 매각의사를 밝힌 유진기업이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24개 종목을 포함해 59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59개 종목은 하락했다. 59개 기업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