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국 춘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대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수요가 양호했기 때문에 연말 세트업체들은 재고에 대한 부담감이 완연히 감소됐으며, 중국 춘절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파나소닉과 샤프의 이탈로 2012년 플랫 패널 공급면적은 기존 예상대비 약 3.6% 축소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경쟁사들의 이탈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패널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월 말부터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는 패널가격은 내년 1분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패널가격 상승은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