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 취업자 10명 중 6명만 정규직”

입력 2011-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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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은 올해 신입 취업자 534명을 대상으로 채용 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정규직으로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63.7%가 ‘정규직’으로 바로 입사했고 18.7%는 ‘비정규직’, 17.6%는 ‘정규직 전환 가능한 인턴직’이라고 답했다.

채용 형태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69.3%가 ‘정규직’으로 취업했으며, ‘비정규직’은 16.5%, ‘정규직 전환 가능한 인턴직’은 14.3%였다.

반면 여성은 ‘정규직’이 55.2%, ‘정규직 전환 가능한 인턴직’은 22.6%, ‘비정규직’은 22.2%로, 남성보다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성공한 기업의 종류는 ‘중소기업’이 5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17%) △대기업(14%) △공기업(10.1%) △외국계 기업(3.6%)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취업자들의 초임 연봉은 대기업이 3131만원, 중소기업 2102만원 등 평균 2343만원으로 집계됐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높은 연봉, 대기업 등의 취업조건만을 내세우기보다는 자신의 역량과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취업목표와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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