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도 커피열풍?... 평양 중심가에 '비엔나 커피숍'

입력 2011-12-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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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중심가에 비엔나 커피 전문점이 등장해 부유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독일의 유력일간지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를 인용해 올해 10월 평양 김일성광장 옆 중앙역사박물관 안에 '비엔나 커피숍'이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한 오스트리아 사업가가 투자한 이 커피숍의 비엔나커피 한 잔 값은 2유로. 북한 시장 환율로 1만원인 이 커피 가격은 일반 노동자의 5개월치 월급에 해당한다.

이 커피숍에는 현재 하루 평균 30∼40명의 손님이 찾고 있으며 북한 외교관과 외국인이 주요 고객 층이다.

평양 출신 탈북자는 "비엔나 커피숍이 있는 중앙역사박물관에서 북한 외교부 청사까지는 도보로 3분 거리"라고 밝혔다.

현재 이 커피숍에는 11개의 탁자가 놓여 있으며 커피 추출법과 제빵교육을 받은 북한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평양에는 면세점을 비롯해 피자와 퐁듀(꼬치 음식에 치즈를 찍어먹는 스위스 음식)를 파는 식당과 스위스 초콜릿, 독일잼 등을 파는 고급식료품 가게가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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