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는 오는 8일부터 무려 80일 간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시작한다. 가능한 많은 수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5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CBT 기간 동안 버그 수정 및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 두 번째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2’는 2000명을 대상으로 15~17일 3일간 1차 테스트에 돌입한다. 엠게임 측은 테스트 참가를 위해 지난달 1차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신청 경쟁 열기가 자사의 게임 중 역대 최고 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NHN 한게임의 기대작이자 세계적인 게임 ‘킹덤언더파이어’의 후속작인 ‘킹덤언더파이어2’도 지난 1일 베일을 벗었다. 한게임은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1차 테스트에서 20레벨까지의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가 개발한 총싸움 게임 ‘그라운드제로’는 오는 14일부터 4일간 두 번째 CBT에 돌입한다. 넷마블 측은 CBT 기간 동안 게임 성적에 따라 넷마블 캐쉬와 경품 등을 총 2000명에게 제공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라이브플렉스가 두 번째 자체 개발 게임으로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인 ‘퀸스블레이드’는 내년 1분기에 CBT와 함께 공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내년 1분기 최종 테스트를 실시한다.
신작 게임의 경쟁도 뜨겁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지난달 24일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한 네오위즈게임즈의 ‘디젤(DIZZEL)’.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간 개발한 3인칭 슈팅게임 디젤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에는 협력전, 보스전 등 새로운 콘텐츠가 연이어 업데이트 되고 이후에도 2주 단위로 대규모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현금경매장’ 도입으로 국내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디아블로3’ 역시 현재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최근 한국과 관련된 채팅 시스템이 업데이트 돼 공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