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삼성전자 또 ‘싹쓸이’

입력 2011-12-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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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9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제조업과 전기전자, 운송장비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6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8283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신(3410억원)과 보험(3238억원)이 매수세를 주도한 가운데 증권선물(1600억원)과 연기금(1555억원)도 대량매수에 동참했다. 사모펀드(847억원), 은행(283억원), 종금저축(36억원)도 사자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을 2000억원 가까이 매수했고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에도 대규모 매수세가 몰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1337억원 매수하며 외국인들이 내놓은 물량(1487억원)을 대부분 사들였다. 현대모비스도 239억원 매수했고 현대중공업(160억원), 현대제철(133억원), NHN(128억원), 기아차(126억원), POSCO(117억원), 한국전력(115억원), 하나금융지주(115억원), 현대차(101억원)도 100억원 이상 샀다.

반면 기업은행은 173억원 순매도했다. 삼성SDI(-97억원), 금호석유(-97억원), 롯데쇼핑(-86억원), 제일모직(-78억원) 등도 매도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4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사자우위를 보였다.

투신(63억원), 증권선물(52억원), 연기금(36억원), 사모펀드(22억원)은 순매수했고 은행(-16억원), 보험(-14억원), 종금저축(-3억원)은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전날에 이어 셀트리온(43억원)을 가장 많이 샀다. 다음으로는 파트론(40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34억원), 서울반도체(30억원), 하나마이크론(30억원) 순으로 매수규모가 컸다.

반대로 원익IPS는 41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에스엠(-20억원), 네오위즈게임즈(-18억원), 다음(-13억원), 유진기업(-13억원), 네페스(-11억원) 순으로 많은 물량을 내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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