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울산석유화학공단 정전 사고 조사를 위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울산석유화학공단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와 관련해 정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7일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 울산 용연변전소(154㎸) 구내 설비 이상으로 석유화학 및 정유공장과 중소기업 등 총 446개 업체에 전기공급이 15~42분동안 중단됐다.
지경부는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함께 정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정전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한전측과 보상 방안 등을 강구하는 한편, 단지 내 기업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전으로 인해 단지 내 대기업 6곳이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