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100억배 블랙홀 2개 발견…우리 은하의 2500배

입력 2011-12-07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 영상 캡처
질량이 우리 태양의 100억배에 달하는 블랙홀이 발견돼 관련 연구자들이 향후 연구 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은 지난 5일 태양의 100억배에 해당하는 질량의 블랙홀을 2개나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학계는 태양의 100억배 블랙홀이 생성된 원인과 블랙홀 진화과정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들은 질량이 우리 은하 중심부 블랙홀의 2500배에 달하며, 이 둘의 '사건의 지평선'(블랙홀 주변에서 빛이 빠져 나올 수 없는 한계 지평선)은 태양과 명왕성 거리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우리은하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은 수성 퀘도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이 두 블랙홀은 어린 퀘이사(준성 : 별 모양의 초거대 은하핵)와 질량이 비슷해 어쩌면 퀘이사와 초대질량 블랙홀 사이의 빠진 고리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 100억배 블랙홀은 지구에서 3억 광년 이상 떨어진 은하 NGC 3842 중심부와 3억3500만광년 떨어진 은하 NGC 4889 중심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93,000
    • +0.12%
    • 이더리움
    • 5,000,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0.21%
    • 리플
    • 2,061
    • +0.68%
    • 솔라나
    • 330,600
    • -0.36%
    • 에이다
    • 1,400
    • -1.06%
    • 이오스
    • 1,124
    • +0%
    • 트론
    • 285
    • +2.52%
    • 스텔라루멘
    • 669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4.68%
    • 체인링크
    • 24,960
    • -0.83%
    • 샌드박스
    • 841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