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년 광고자율판매 시작…추가매출 발생-현대證

입력 2011-12-07 08:02 수정 2011-12-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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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7일 SBS에 대해 내년부터 시작하는 광고자율판매가 광고단가 상승과 광고재원 집중을 가져와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가 6만원을 제시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SBS의 광고자율판매는 점진적인 광고단가 상승효과를 발생시키고 종교방송, 지방방송에 분산됐던 광고재원이 SBS와 그 계열사로 집중돼 별도 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매출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며 “SBS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BS와 SBS미디어홀딩스는 올해 12월31일을 기점으로 KOBACO와의 방송광고 영업대행위탁을 중단하고 내년 1월부터 SBS미디어홀딩스의 자회사인 미디어크리에이트와 거래를 시작한다.

한 연구원은 “광고자율판매 체제 하에서는 대행사 지급수수료율이 취급고 1억원 미만 12%, 1억원 이상 11%로 책정, 현행 역슬라이딩 시스템의 병폐를 개선할 것”이라며 “이로인해 미디어크리에이트는 KOBACO보다 낮은 요율로 대행수수료 수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민방, SBS DMB, 계열 PP들 및 온라인 광고를 모두 포괄한 패키지 상품을 구성, KOBACO 체제 하에서 분산될 수 밖에 없었던 광고주들의 재원을 SBS미디어그룹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이 경우 SBS의 방송광고 수익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SBS미디어홀딩스의 영업수익도 종전 대비 늘어나는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청률에 따라 변동단가가 반영되는 변동단가제를 도입, 광고 판매률 상승 기대되며 이로 인한 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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