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CEO 교체…공격경영 나서나

입력 2011-12-07 10:35 수정 2011-1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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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새 사령탑에 삼성물산 김창수 부사장이 임명됐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3년만에 새로운 CEO를 맞게 됐다.

김 사장은 삼성물산에 근무하면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중장기 수익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이번 인사는 삼성화재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사업을 가속화 하기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잇다.

김 사장은 1954년 대전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1998년 삼성물산 이사로 승진했다. 이후 2001년 삼성물산 인사팀장 상무, 2003년 에스원 전무, 2007년 삼성물산 기계플랜트본부장 전무, 2009년 삼성물산 부사장 등을 거쳤다.

한편 전임 지대섭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삼성화재 CEO 교체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지 사장이 부임한 지 3년이 지나면서 세대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에서 10년간 CEO로 재직한 이수창 사장이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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