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내년부터 전형 수를 축소하고 기존 수시전형 일부를 통합하는 등 입시전형을 대폭 간소화한다.
이는 전형료를 최대 60%까지 인하하는 효과가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부담도 덜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중앙대에 따르면 별도로 운영되던 학업우수자 면접형, 교과성적우수형 전형과 수시일반(논술우수형) 전형을 2013년도 입시부터 수시통합 전형으로 합치기로 했다.
이전에는 이들 3개 전형에 각각 응시해야 했다. 하지만 2013년도 입시에서는 한 차례만 지원하되 학생부와 논술성적, 수능최저기준 등을 조합해 대학 측에서 자체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중앙대 입시전형은 기존 10개 전형에서 입학사정관 전형, 수시통합 전형, 특기자 전형, 정시일반 전형의 4가지로 축소된다.
중앙대 측은 “입시전형 간소화로 전형료를 최대 60%까지 인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