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혁명에는 저항 뒤따라”

입력 2011-12-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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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7일 “혁명에는 반드시 저항이 따르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다시 보수를 생각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한 뒤 “당내 기득권층의 저항이 만만치 않겠지만 이 땅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희구하는 수많은 대중이 있는 한 그 어떠한 저항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준표 대표가 퇴진을 거부하며 저항에 들어갔지만 결국 조류에 무릎 꿇고 말 것이란 지적이다.

그는 “지금 한나라당이 처한 상황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를 연상케 한다”며 “다행히 오늘 아침 유승민·원희룡·남경필 최고위원의 사퇴로 전기를 맞고 있다”고 반겼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이날 의원총회 발언대에 서서도 그대로 주장했다. 또 프랑스 혁명과 영국 보수당의 변천 사례를 예시, “보수주의는 고정불변의 이념이 없다”며 현실주의에 기반한 개혁과 혁신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앞서 의총장에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 달 뒤에 우리 당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홍 대표의 퇴진 거부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사실상 끝난 것 아니냐. 더 이상 국민에게 논란을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홍준표 체제 종식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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