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국내 이벤트들에 대한 경계감도 확산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2포인트(0.19%) 내린 1915.80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24포인트(0.38%) 상승한 1만2196.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54포인트(0.2%) 오른 1261.0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35포인트(0.01%) 하락한 2649.21이었다.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며서 10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3억원, 6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품(0.79%), 섬유.의복(0.61%), 보험(0.12%), 서비스업(0.01%)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증권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 은행, 화학업종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세하다. 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1% 넘게 밀리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S-Oil, 하이닉스, 기아차 등도 약세다.
금융주들이 선방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 삼성생명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