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식을 살지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휴매나와 리티아모터스, 메이시 등 3개 종목을 주목해보라고 투자전문매체 스마트머니가 최근 권고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 가치를 중시하는 장기투자자와 단기 추세를 추종하는 모멘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스마트머니는 강조했다.
휴매나는 연 평균 360억달러(약 4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메이저 민간 의료보험업체다.
미국의 초당적 위원회인 슈퍼위원회가 지난달 재정감축 합의에 실패한 것이 휴매나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미국은 오는 2013년부터 10년간 자동적으로 1조2000억달러의 예산을 감축해야 하며 이는 민간 의료보험의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스마트머니는 내다봤다.
휴매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S&P500 기업의 평균 PER인 13배보다 낮다.
자동차 판매회사인 리티아모터스 역시 13배의 PER로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이다.
이 회사는 미국 11개 주에서 86개의 딜러십을 운영하며 28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취급한다.
리티아모터스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매출이 급감하면서 주가가 2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최근에는 24달러선으로 회복했다.
회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6% 늘어나고 주당 순이익은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소비가 살아나면서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의 실적도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메이시의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 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4.1%를 웃돌았다.
지난달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메이시의 온라인 판매는 전년에 비해 50% 늘어나기도 했다.
투자은행 스턴에이지의 케니스 스텀파우저 애널리스트는 “소매업체에게 지난달은 낮은 소비로 올 들어 가장 힘든 달이었으나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풀리기 시작했다”라며 “메이시의 매출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달에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이시의 PER은 12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