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신흥시장국 경제 성장세 약화”(상보)

입력 2011-12-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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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일 “신흥시장국 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금통위는 지난달에 “신흥시장국 경제는 호조를 나타냈다”고 진단했으나 경제를 판단하는 위험수위가 한 단계 높아졌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유럽지역의 국가채무위기,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은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는 제자리, 설비투자는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세는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높은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 높게 유지되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하락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견실한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은 운용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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