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물이 존재 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화성에 과거 한때 물이 존재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증거인 석고 광맥이 관찰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나사 소속 화성탐사 로봇인 '오퍼튜니티'와 '스피릿'이 화성 '엔데버 분화구' 둘레의 고대 암석에서 튀어나온 가느다란 석고 광맥의 사진들을 전송해왔다고 전했다.
석고는 광물의 침전 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만큼 이번 사진은 화성에 이전에 물이 존재했다는 사실과 함께 화성이 과거에도 늘 지금처럼 춥고 건조한 환경이었던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고 과학자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