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EU 新재정협약 합의…상승

입력 2011-12-10 07:26 수정 2011-12-1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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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이틀간의 정상회의에서 신 재정협약에 참여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5.43포인트(0.83%) 상승한 5,529.21로, 독일 DAX30 지수는 112.27포인트(1.91%) 상승한 5986.7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76.86포인트(2.48%) 급등한 3172.35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장 초반 EU 정상회의에서 역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그러나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유로존 17개국과 최소한 6개의 비유로존 국가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신재정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하면서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영국 등 일부를 제외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과 EU 국가들이 재정통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영국이 거부하고 헝가리 등 일부 국가가 의회와의 협의 등을 이유로 결정을 미뤘지만 압도적 다수의 EU 회원국들이 재정통합을 강화하는 쪽에 손을 들어줬다.

EU의 신재정협약 합의로 채권 유통시장에서 프랑스와 벨기에의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프랑스의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는 이날 오후 2시14분 현재 12bp(1bp=0.01%)내린 3.24%를, 벨기에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14bp 하락한 4.52%를 각각 기록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오는 14,15일 국채 매각을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단기물 금리가 내린 반면, 장기물은 소폭 상승했다.

이탈리아의 2년물 국채 금리는 13bp 하락한 6.10%를 기록한 반면 10년물 금리는 9bp 오른 6.55%에 달했다.

스페인의 2년물 국채 금리는 17bp 하락한 4.75%를, 10년물 금리는 4bp 오른 5.8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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