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0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는 '7080영화음악' 특집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가수로 지명된 케이윌은 영화 '내사랑 동키호테'에서 박중훈이 부른 '내사랑 동키호테'를 열창했다.
그는 무대에 앞서 첫번째 순서로 지목된 것에 대해 "되게 많이 당황했다. 그냥 펑 했다"고 밝혔다. 무대에 앞서 케이윌은 "처음에 들었을때는 박중훈 선배님인 줄 몰랐다. 노래하는데 이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익히는데 시간이 조금 흘렀다"고 고백했다.
케이윌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2'에서 '뛰어'를 부르기 앞서 관객들을 전원 기립하게 만드는 능력을 보인 바 있다. 10일 방송에서도 케이윌은 관객들에게 능글맞은 멘트로 호응을 요구했다.
곡 후반부 케이윌은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살려 가창력을 뽐냈다. 흥겨움은 물론 애절함까지 전한 케이윌은 다시 밝은 무대로 돌아와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