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럽 위기 여파…수출 4개월째 둔화

입력 2011-12-11 2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역흑자 145억2000만달러…지난해 대비 34.9%↓

중국 수출 증가세가 유럽 위기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둔화했다.

중국은 최대 교역지역인 유럽연합(EU)과 무역 증가율이 올해 1~11월 19.2%로 작년 동기 대비 31.8%에서 크게 줄어 유럽 위기로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 해관총서는 11일(현지시간) 11월 수출이 1744억6천만달러로 13.8%, 수입은 1599억4000만달러로 22.1%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11월 무역흑자는 145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4.9% 급감했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유럽 채무위기가 발생한 8월 24.5%·9월 17.1%·10월 15.9%를 각각 기록, 4개월째 둔화했다.

중국의 1~11월 누적 수출액은 1조7240억1000만달러로 21.1%, 수입은 1조5856억1000만달러로 26.4% 각각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같은 기간 1384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중국의 무역액은 사상 처음 3조달러를 돌파했고 연말까지 3조5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11월 지역별 무역액은 EU가 5171억1000만달러로 19.2% 증가했다.

미국은 4054억3000만달러로 16.9%,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3289억6000만달러로 25.1%, 일본은 3120억달러로 16.5%, 호주는 1063억5000만달러로 33.8% 각각 올랐다.

브라질은 775억6000만달러로 36.7%, 러시아는 720억5000만달러로 44%, 남아프리카는 720억5000만달러로 82.5%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은 작년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고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아 219억40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수출은 전 세계적인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내년에 더 크게 둔화할 것으로 우려됐다.

왕서우원 상무부 무역국장은 중국의 수출감소가 대외 수요감소와 기업들의 비용 상승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91,000
    • +0.27%
    • 이더리움
    • 2,814,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1.03%
    • 리플
    • 3,421
    • +1%
    • 솔라나
    • 186,600
    • -0.48%
    • 에이다
    • 1,064
    • -1.48%
    • 이오스
    • 741
    • -0.13%
    • 트론
    • 327
    • -2.39%
    • 스텔라루멘
    • 408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1.76%
    • 체인링크
    • 20,880
    • +5.35%
    • 샌드박스
    • 4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