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무역 2조달러 시대 열자”(종합)

입력 2011-12-12 10:37 수정 2011-1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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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무역 1조달러 달성에 대해 “무역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도 있는 것”이라며 “무역은 경제 기적의 원동력이자, 먹거리와 일자리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80차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무역은 경제위기 때마다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한 힘”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무역 1조달러를 이룬 나라는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아홉 나라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세계 무역대국에 올라섰고,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밤낮없이 땀흘린 기업인과 근로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오늘의 영광과 기쁨의 주인공”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라며 “그 주역은 G20(주요 20개국) 세대의 우리 젊은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앞서 11일 신임 대통령실장에 하금열(62) SBS 상임고문을 내정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고용복지수석엔 노연홍(56) 식품의약안전청장을, 수석급인 총무기획관에 장다사로(54) 대통령실 기획관리실장을, 기획관리실장에 이동우(57) 대통령실 정책기획관을 각각 임명했다.

한편 개각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공석인) 특임장관과 (김종훈 본부장의 교체가 확실시된) 통상교섭본부장 등 현재 인사 요인이 있는 두 자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장관은 당분간 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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