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국산 뇌수막염 백신 최초 출시

입력 2011-12-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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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이 국내 최초로 개발·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백신 ‘유히브주’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히브주는 2세 미만 영유아의 뇌수막염 원인균 중 95%를 차지하고 있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균’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순수 국내기술로 원료 합성부터 생산, 판매되는 최초의 국산 제품이다. 그동안 뇌수막염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 제품은 2세대 다당류 단백질 접합백신 기술이 국내 처음 적용돼 기존의 1세대 백신에 비해 높은 면역성을 보이며, 2세 미만 영유아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건강한 영아에 생후 2, 4, 6개월 접종시 100%의 우수한 항체 양성률을 나타냈으며, 최근 식약청 허가를 완료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히브주 출시로 백신 지급률 증가 및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생명과학은 현재 유히브주 성분을 포함한 5가 혼합백신에 대한 WHO 인증도 준비 중이다. 내년에 승인을 획득하면 B형간염백신 유박스B와 더불어 국내 순수기술 제품이 UNICEF, PAHO 등 세계적 기구에 공급돼 해외 판매 확대 및 저개발 국가의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생명과학의 뇌수막염 백신기술은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 그리고 국산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지식경제부 주관 2011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과 ‘대한민국10대 신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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