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11-12-12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정부기관, 대주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린드수력발전사업 금융협약식을 개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120㎞ 지점의 인더스강 지류에 150MW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서 30년간 운영하는 부트(BOOT) 방식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 공동개발 해외 수력발전 투자사업이다.

앞서 K-water는 지난 2009년 사업 참여 이후 총사업비 약 5000억원의 75%에 해당하는 3800억원을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국제금융공사, 이슬람개발은행 등 다자간 개발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로 이끌어 냈다.

K-water는 투자 및 운영관리를, 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사는 시공을, 국토부가 조성한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투자를 담당해 각각 참여한다.

약 4년의 건설공사 후 30년간의 운영기간 동안 연간 630억원에 달하는 생산 전력을 파키스탄 정부에 판매해 투자비 및 이익금을 환수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해 연간 3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 CDM사업 등록을 통한 연간 40억원의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해외진출 정책에 적극 부응해 공기업·정책금융기관·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이루어낸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사업개발에 큰 힘을 보태준 한국수출입은행등 대주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79,000
    • +2.7%
    • 이더리움
    • 5,011,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3.31%
    • 리플
    • 2,043
    • +6.3%
    • 솔라나
    • 334,600
    • +3.53%
    • 에이다
    • 1,406
    • +4.54%
    • 이오스
    • 1,120
    • +1.27%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82
    • +1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6.26%
    • 체인링크
    • 25,200
    • +0.96%
    • 샌드박스
    • 838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