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엄정화는 12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서는 신촌의 마돈나로 나오는데 나는 사실 20살에 서울에 상경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엄정화는 이어 “충북 제천에서 살다가 20대 때 서울에 올라왔다”며 “그때는 신촌보다도 이태원의 나이트클럽을 좋아했다. 요즘에도 가끔 클럽에 가긴 하는데 예전의 나이트클럽 문화와 지금의 클럽 문화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나이트에는 낭만이 있었지만 요즘의 분위기가 더 좋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댄싱퀸’은 서울시장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 정민(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왕년에 잘 나가던 신촌마돈나 정화(엄정화)가 부부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오는 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