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우
가수 적우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최초의 무명가수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첫출연에서 적우는 "가수를 그만둘 상황에서 나가수 덕에 희마을 찾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적우에 대한 논란은 그의 실력이 밝혀지기만 하면 쉽게 사라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11일 방송된 경연에서 적우의 무대는 실망슬러웠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나 홀로 뜰앞에서'를 열창한 후 비전문가의 귀에도 음정과 박자가 맞지 않아 보였다.
청중평가단은 그에게 7위를 줬고 자문위원단 역시 "적우와 눈을 마주치기 힘들었다"고 혹평했다.
이에 적우에 대한 자질논란이 일었는데 자문위원장인 장기호 교수는 여기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자신이 적우를 섭외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적우의 출연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했다. "적우의 섭외 이유는 제작진만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청자들이 가수 적우의 실력을 적극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한 적우 출연에 대한 의문점은 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