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세제, 아웃도어 의류매장에 입점

입력 2011-1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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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은 ‘울샴푸’의 기능성의류 전용세제 ‘울샴푸아웃도어’가 아웃도어 의류매장에 입점한다고 12일 밝혔다. 세탁세제를 생활용품 코너가 아닌 의류매장에서 정식입점을 통한 판매방식은 지금까지 없던 업계 최초의 파격적인 시도다.

애경은 이마트 신규점포인 동대구점(13일)과 대전청사점(22일)을 시작으로 이마트 내 아웃도어 의류매장에 울샴푸아웃도어를 단독 입점키로 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AK플라자 아웃도어특집전에서 울샴푸아웃도어 단독매대를 설치하고 판매한다.

이마트의 경우 전체 아웃도어 의류브랜드 각 매장마다 아웃도어용품 매대에 울샴푸아웃도어를 진열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AK플라자는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 백화점의 모든 아웃도어 의류매장에서 ‘울샴푸 아웃도어로 세탁해야 합니다’ 라는 태그를 기능성의류마다 부착했다. 태그가 달린 의류를 구매하면 울샴푸아웃도어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내년 1월 아웃도어특집전에서는 울샴푸아웃도어 단독 매대를 설치해 판매한 뒤,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개별 매장 입점도 추진 중이다.

울샴푸는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프로모션도 적극 진행키로 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오는 28일까지 전국 200여개 밀레 매장에서 울샴푸아웃도어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생층을 타깃으로 출시한 ‘밀레 SDT 3in1 재킷’을 구매하거나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울샴푸아웃도어를 증정한다. 울샴푸는 또 코어 타깃 대상 샘플링을 위해 내년 1월부터 휘닉스파크, 알펜시아 등 전국 유명 스키장 5곳에서 10만개의 샘플킷을 나눠줄 예정이다.

중성세제의 대명사 격인 울샴푸는 연간 매출 규모 130억원 정도다. 2009년에는 아웃도어열풍을 타고 애경은 기능성의류 전문제품인 울샴푸아웃도어를 출시해 2년 만에 2배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연간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석주 애경 마케팅부문 상무는 “세탁세제가 아웃도어 의류매장에 입점하는 것은 업계 최초로 시도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로드숍, 스키장, 골프장 등 다양한 아웃도어 공간에서 보다 공격적인 접점마케팅을 통해 울샴푸아웃도어를 ‘아웃도어용품’으로 포지셔닝하는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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