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법조업 어선 나포작전에 투입된 해경특공대원 이모(41) 경장이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12일 인천해경 소속 이모(41) 경장은 오전 7시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5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이 휘두른 유리조각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장기 파열로 숨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실시간으로 애도의 글을 올리며 갈수록 포악해 지는 중국 불법 조업 선원들의 행태에 대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경에게 상해를 입힌 것도 모자라 목숨까지…해병대를 투입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극히 불행한 일” “해경 준비 중인 오빠를 생각하니 남일 같지 않다” “어느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일” 등 울분을 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