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평가액 50억원 이상의 건물 가운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서태지 명의의 빌딩이 295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태지가 지난 2002년 매입한 이 빌딩은 지상 6층, 지하 3층의 대지 722.5㎡(219평), 연면적 3729.4㎡(1130평)로 올해 공시지가가 1㎡당 947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강남과 강북에 소유하고 있는 빌딩 3채의 가격이 282억6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고소영이 지난 2000년과 2005년에 본인명의로 매입해 소유하고 있는 청담동과 논현동 소재 빌딩이 156억5000만원이었고, 장동건이 올해 매입한 한남동 소재 빌딩은 126억1000만원으로 평가됐다.
3위는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공동 명의로 보유중인 청담동 소재 빌딩은 223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화배우 박중훈씨의 역삼동 빌딩이 140억6000만원, 장근석의 청담동 빌딩이 140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유명 연예인이 소유한 28개 빌딩의 소재지는 강남이 25개, 강북이 2개, 강동이 1개 등 강남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예인들의 빌딩투자도 '강남 집중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흥 부촌'으로 부상한 청담동과 신사동에만 18개의 빌딩이 소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